
셀트리온은 지난해 3.5조원의 최대 매출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2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을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합병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 비용 증가
2024년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을 완료하였습니다. 이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무형자산에 대한 상각 비용이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합병으로 인해 판권 관련 무형자산 상각비(PPA)가 분기별 약 700억 원씩 반영되었으며, 이는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됩니다.
2. 원가율 상승
합병 이후 재고 합산에 따른 일시적인 원가율 상승이 있었습니다. 이는 생산 비용 증가로 이어져 영업이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특히, 3공장 제조 인력의 선제 모집 등으로 인해 인건비가 증가하였으며, 이는 원가율 상승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3.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2024년 4분기에는 신약 개발과 관련된 임상시험계획(IND) 진입 및 광고선전비 등 비용이 집중되었으며, 이는 영업이익 감소의 또 다른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4. 수익성 낮은 제품의 매출 비중 증가
일부 수익성이 낮은 제품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전체 영업이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특히, 원가율이 높은 테바(Teva)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물량이 4분기에 집중되었으며, 이는 영업이익률 하락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5. 외부 요인에 따른 비용 증가
인플레이션 등 외부 경제 요인으로 인해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증가 등이 발생하였으며, 이러한 비용 증가가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향후 전망
비록 2024년 영업이익이 감소하였으나, 셀트리온은 향후 수익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수익 신제품의 매출 비중 증가에 따라 원가율 하락이 예상되며, 이는 영업이익률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합병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중장기적으로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외부 요인도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론적으로, 셀트리온의 영업이익 감소는 합병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 증가와 원가율 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에 기인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요인들이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고수익 제품의 매출 확대와 비용 효율화 전략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경우
향후 영업이익의 개선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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